2025-01-07 08:16
지방 출장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은 출장지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했다.
언제 이 부서로 다시 돌아올지 모르지만
일단 최소 몇년간은 올일이 절대로 없다.
그 사이에 정년 퇴직하시는 분도 있다.
아마 이분하고는 다시 만나기 진짜 힘들겠지..
5년 4개월간 출장 힘들다고 불평이 많았는데
막상 헤어지려고 그들 앞에 서니 울컥하더라
돌아오는 버스와 KTX에서 5년 4개월동안
하나도 변하지 않는 지방 풍경을 보는데
다시는 볼 수 없다니 아쉽기도 하다.
이제 새로운 개고생(?)을 시작해보자
인생은 나에게만 유독 가혹한 것 같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극복해보려고 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