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왜 어두움을 싫어할까?
졸린 눈 비벼가며 떼까지 쓰면서 버티는 모습.
부모라면 한번쯤 겪는 일상이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잠드는 시간'은
'재미있는 놀이가 끝나는 시간'이다.
그래서 더 안자려고 하는 걸지도.
매일 밤 천장에 그림자를 비춰보자.
아이가 달라진다.
불 끄는 것부터 놀이의 시작이니까.
스스로 잠자리를 찾는 아이와
그림자놀이를 한 후
"내일 또 하자" 약속하면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감는다.
아이에게 필요한건 '잠'이 아닌 '설렘'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