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10:32
프랑스음악 24. Schaeffer (번외편)
인간화된 이라는 표현을 생각외로 프랑스와서
많이 들은 기억이 난다.
유학온 첫해에 메시앙씨 개개비 연주하느라고
(개개비가 뭐냐고 ? 링크걸어드림 ^^
두달뒤에 연주하라그래서 ^^상태였지)
개쌍욕하면서 연습하는데 레슨때 은사님 왈
“이건 인간처럼 새가 짖는거야”
(원래 새는 운다고 하잖아, 근데 미안하지만
자혜씨 귀에는 -최소 이곡 한정- 짖는거 맞음)
개개비는 이렇게 짖어요
https://youtu.be/aymLi0agFek?si=9upGlAc_785No6LH
메시앙옹은 이렇게 30분짜리 안멈추고 치는
아주 거지같은 곡으로 만들었어요
https://youtu.be/KvyATvjcXEA?si=2SJPl80QbL6tY_vU
새고 기계고 그래 인간처럼 짖으면 좋지 응?
(기계가 인간처럼 뭔가를 하게 만드는 거는
사실 최고난이도의 사람 갈아넣는 극한노동이다 -
미디만져본 자들은 내 얘기에 무한동감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