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13:30
보통 사람들이 오해하는 여윳돈의 개념
오늘 회사 후배가 몇 천만원 정도 여윳돈이 있는데 어디 투자하면 좋을지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그 돈을 얼마나 투자할 생각이냐고 물어보니
6개월에서 1년? 이러더라고
그래서 그냥 예금하던지 파킹통장에 넣던지 하라고 함
투자를 여윳돈으로 하라는 말이 있잖아
그런데 사람들이 여윳돈이 어떤 돈인지 잘 모르는거 같더라고
여윳돈이란, 마이너스 통장 잔고도 아니고 2년 뒤 돌려줘야할 전세금도 아니고 5년 뒤에 써야 될 학자금 같은 것도 아님. 내가 그 돈이 없어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돈이 여윳돈임
한번 봐바
예를 들어 내가 2년 뒤 돌려줘야 하는 전세금으로 전망이 좋다고 하는 어떤 회사주식에 투자했다고 쳐봐. 그 주식이 2년 뒤에 확실히 오를까? 떨어지면 어떡함?
매일 차트보면서 전전긍긍할테고 안좋은 뉴스라도 나와서 급락하게 되면 그걸 버틸 자신이 있을까?
이미 살 때부터 팔 시기를 정해놓고 하는 투자가 얼마나 승산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