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21:41
미래
막연히 박사 시작하고, 언젠가 교수 되면 좋겠다.
박사 하는 동안은, 무조건 교수 되어야 하나보다.
포닥하는 동안도, 빨리 교수자리 알아봐야겠다.
주변에서도 빨리 자리잡아야지 뭘 어영부영하냐며 보채고...
이제 슬슬 그 동안 꿈꾸던 것들이 손에 잡힐 듯 말듯 한데,
불현듯 스치는 생각 "근데, 내가 평생 연구하면서 살면 행복할까?"
진짜 그럴까? 남들이 좋다는 거 하면서 살면 진짜 행복할까?
요즘 들어 더 느낀건 연구직, 교수직이 워라벨이 진짜 좋아 보였지만,
사실은 머리속으로도 실험설계나 리포트 구성을 하루 종일 생각하고 다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피곤한 느낌.이기도 하고 ㅜㅜ
점점 직업을 구하려고 생각하니 머리가 더 아프다.
어째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