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07:23
신혼때 몸이 안 좋아서
검사하러 병원을 갔는데
"혹시 임신 가능성이 있으세요?"
래서
음...결혼했으니까
1프로는 되나싶어 고민하는데
간호사 분이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으시면
엑스레이 검사랑 다 안 하셔야해요!"
라기에
검사 안 하고 대강 치료받고 집에왔는데
열이 펄펄 나기 시작하더라고
40도까지🥵
근데 괜히 간호사분 말이 맘에 걸려서
약도 안 먹고 버티고 있었어🤒
근데 그날 남편이
얼른 약 먹으라고해서
먹었다고 거짓말하고 끙끙 앓았어
왜냐하면
남편은 아기 빨리갖자하고
나는 좀 늦게 갖자고한 상황이었는데
남편이 아기 너무너무 좋아해서
혹시라도 임신인 줄 알았다가
아니면 상처 받을까봐
몸살인가보라하고 혼자 앓고 있었어
근데 버티기 삼일 째 되던 날
남편이 씨익 웃더니
"임신인 것 같아???
타이레놀은 먹어도 된데
얼른 약 먹어"해서
소오오오오오름
식겁🫢
알고보니
나도 잘 모르는 내 주기...
남편 달력에 있더라
역시 내 남편은 쌉T
내 남편은 TTT
Mbti과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