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신분열(조현병)을 경험 한적이 있어. 10년전에 혼자 나와서 살때 였어. 나는 우울증을 겪고 있었는데 어느 때와 같이 컴퓨터 앞에서 생각없이 있었는데 닐 타이슨의 '코스모스'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마치 머리에 뭔가 번쩍 스치듯이 깨달음을 얻은 느낌이 드는거야! 나는 그 때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 평소 책도 많이 않 읽고 일만 죽어라 열심히 하던 애가 글을 뭘 쓸 줄이나 알았겠어? 그냥 내 몸으로 썼던 것 같아. 스치는 바람에도 글을 쓰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온갖 생각과 아이디어를 적기 시작했지. 이상한 글들도 엄청 많았지만 나름 쓸만한 생각들도 있었어. 가끔은 이런 글을 내가 어떻게 썼지? 라며 혼자 감탄한 적도 많았는데 나는 뛰어난 행동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지. 이어서 조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