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13:24
잘 알던 사람이랑 원나잇 해본 경험 혹시 있어? 난 있어.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나름 직장에서 맞사수라고 하나? 바로 위 선배. 그런데 뭐 외국이니까 이름 부르고 해서 친구처럼 지냈지. 신입사원 시절 야근이 참 많았는데 그럴 때 마다 투닥거리며 같이 일해서 미운정 고운정이 쌓여갔지. 하지만 이성으로 매력을 느낀 적은 없었어. 못생긴건 아니지만 잘생긴 것도 아니고, 키는 나보다 조금 큰 정도? 학교다닐 때 레슬링 포함 운동 여러가지를 했다던데 몸이 굵고 딴딴한 스타일 이었어. 거기에 한 여자에 정착하지 않고 여자를 엄청 많이 만난다는 소문이 돌았어. 일도 잘하고 재미있긴 했지만 좀 뺀질거리는 듯 하고 얄미울 때도 많아서 도대체 얘의 매력이 대체 뭘까 싶었지. 일은 술을 잔뜩 마신 밤에 일어났어. 우리 팀은 축하할 일이 있었는지 다같이 한 잔 하러 갔고, 술도 약한데 지금이랑 달리 빼는 법을 모르던 어린 나는 샷을 몇 번을 마셨는지, 완전히 취하고 말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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