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13:54
마음공부를 하다보면
불편한 감정이 왔을 때 '온전히 느껴'주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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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너무 추상적이란 거야.
'얼만큼 느껴야 온전한 수용일까.'
'그 정도를 채우지 않아서 불행한걸까' 등등 별 생각이 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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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전히 느껴라'를
'회피하지 마라'로 번역하니까 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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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불편한 감정이 들 때 '죄책감'을 가져. 그래서 떨쳐내려고 애를 쓰지. 근데 그럴수록 시간만 지체될 뿐 해결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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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와도 되고 안와도 되고 마인드'
무심하게 관찰하되 반응하지 않으면 흥미를 잃고 지나가 버려.
사실 더 있어도 상관없고. 어차피 내가 이기니까.
이렇게 마음 먹으니 덜 아프더라. 도움됐으면 좋겠네. 모두들 굿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