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구공장 난 16년째 인도네시아에서 우드소품가구,라탄제품을 제작해서 수입하는 일을 하고 있어 처음에는 공장을 컨택하는 기준도 없고 무역용어나 서류작성, 진행절차에 대해서 전혀 아는게 없다보니 너무 막연하더라 그래서 인터넷으로 무역용어를 찾아보고 포워딩과 관세사 담당자한테 염치 불구하고 물음표살인마 마냥 ㅋㅋ 질문세례를 퍼부어가며 하나하나 알아가기 시작했어 해상운송 도중 컨테이너에 구멍이 뚫려 비가 새어들어와 제품이 홀딱 젖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는데 하필 겨울이라 비에 젖은 제품들이 돌덩이마냥 깡깡 얼어 붙어버리는 바람에 체굴하듯 깨부셔가며 하역해야만 했어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40피트 컨테이너를 전량 적출해 보수작업하느라 수백만원이 깨지기도 했어 아마 내가 인도네시아가 아닌 중국을 택했다면 이렇게까지 마음고생을 하진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해 그렇게 수 많은 변수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조금씩 내공이 되더라 결론은 인생에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