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08:12
작년부터 러닝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아졌지만 막상 내 주위에는 별로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찐러너(워치있음, 좋은러닝화보유,월 약 100km이상, 러닝용어 잘 암)는 주위에 극히 드문것 같다. 진짜러너와 가짜러너를 구분하고싶진 않지만 이게 현실이다. 일단 중학생인 내 동생은 몇달전에만해도 러닝화에 관심이 많고, 친구를 꼬셔서 러닝하고 오고, 방학하면 맨날 러닝을 뛴다고 그랬었는데 현실은 놀고, 축구하고, 학원숙제하는게 다이다. 그리고 친한친구 한 명은 나의 러닝전도로 인해 흥미가 생겨서 몇달동안 주 2회 꾸준히 러닝을 하다가 춥고, 러닝보다 국가가 중요하다면서 러닝을 접은듯하다. 또 친구 한 명은 마라톤도 가끔 나갔던 친군데 군대에 가버렸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버지도 나중에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본다면서 지금은 런닝머신에서 걷다 뛰다 반복하는중이다. 아무튼 내가 러너치고 많이 어려서 그런지 러닝친구(?)가 없다. 일단 추운 겨울을 잘 보내야겠다.. 뭔가 두서없는 글이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