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 이어... 하루에 소개팅이 두 개가 같이 들어왔는데 한 분은 연하남 한 분은 연상남 이었어 내 번호 주선자에게 넘기고 바로 다음 날 카톡이 왔어 연하남!부터 바로 주말 약속을 잡자더라고 주말 점심때 만나서 점심먹었지 나는 해물 파스타 시켰는데 대화 중간에 내가 "아 네~"하고 새우 포크로 집다가 세상에 새우가 튕겨서 하필!!!!!!! 그 분 바지에 안착😭 베이지색 바지였는데😭😭😭 진짜 세상 이게 무슨 일이람하면서 무슨 얘기했나 생각도 안 나 너무 망신이다 싶고 죄송하고😥 망했다싶고 뭐 시간이 지나 이제 헤어지려는데 그 분이 집까지 태워주신다고해서 아니라고 가까워서 걸어간다고하고 가려니까 "제가 좋으니까 하는 거에요. 부담 갖으실 필요 없어요"하시더라 그래서 어 이건 그린라이트인가... 하며 같이 차를 타고 왔지 그리고는 그 분이 주중에 저녁때 보자고 연락이 왔어 그리고 그 즈음 연상남도 연락이 왔어! 나는 누구랑 결혼했을까!ㅎㅎ 소개팅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