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단에 대한 아픈 기억들을 많이 이야기하니 나도 한마디 보태자면.... 강경대 열사가 죽고 분신정국이라고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던 때였던 걸로 기억해 당시에 1차 텍은 명동이었고 2차텍은 충무로였는데 대한 극장쪽으로 나가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 고려대 깃발쪽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도망쳐오더라고... 백골단이 그 쪽을 친거지... 그러다 좁은 골목으로 사람이 몰렸어 대로변에 있던 사람들을 좁은 골목으로 모니까 넘어지고 아수라장이 되었지 최루탄 사과탄은 계속 터지고 뒤에서는 백골단이 무자비하게 곤봉으로 팼어 그러다 김귀정 열사가 깔려서 돌아가셨다. 그때 내가 백골단에게 곤봉으로 맞는 장면이 리얼하게 한겨레, 말지에 사진으로 실렸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