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23:38
"또 택배냐"
아침부터 어제 온 텐트 택배박스에 모친이 내게 한 잔소리의 시작.
아직 캠린이지만, 장비는 열심히 사고있는중.
언젠가는 캠린이 탈출을 하겠지.
예전에 한참 등산다닐 때,
첫 시작은 난 항상 풀 장비가 있어야 하는 생각에 뭐든 다 샀다.
그러면서 등산에만 빠져서 매주 주말마다 12년을 안쉬고 다녔다.
주중에도 야간 산행도 가고, 쉴때마다 산에 있었다.
그때 모친께서는, 이런 날씨에도 산에 가면 미친놈이라 했다.
여름에 폭염경보에도, 호우주의보에도 다 갔고, 겨울에 얼어죽는다고 해도 항상 갔다.
그러다 내 무릎이 병나서 쉬다보니 몇년 쉬게 됐는데, 곧 다시 가려하는중이다.
캠핑도 곧 그러하지 않을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