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01:50
졸업생들이 찾아왔어.
중 2부터 중 3까지 키웠는데 너무너무 마음을 줬는지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이제 고3이 된대.
아기들이었는데 벌써 술마실 나이가 되는구나.
첫째가 얘들보다 한 살 어린데 애들 수능 이야기, 취업 이야기 들으면 교사로서 응원해주고 싶고, 엄마로서 내 아들은 얘들보다 365일 뒤면 비슷한 모습으로 있겠구나 싶어서 떨려.
내 아이랑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가 더 애가 쓰인다.
아니면 내가 늙어서 그런가;;
부디 멋진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