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13:33
스친들, 국제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
우리 첫째가 벌써 국제학교 3년 차인데, 돌아보면 스스로 하고 싶은 걸 찾고, 그걸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힘을 기른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
어느 날 갑자기 “수영 잘해서 학교 선수팀에 들어가고 싶다”더니, 방학 때 여행도 포기하고 매일 수영을 배우겠다는 거야. 그 노력 끝에 결국 수영팀에 들어갔고!
아침 6:30부터 팀 연습인데도 내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 간식 챙기고, 그랩 타고 가더라구.
그리고 어느날 문득 저녁을 먹다가, “키 크고 날씬한 언니들이 수영을 잘하는 것 같다”면서 매일 저녁 줄넘기 1,000개씩 해야겠다는 거야.
그 말을 한 뒤로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줄넘기를 하더라고.
오늘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오후 5시까지 네 번의 경기를 뛰었는데, 저녁 먹고 줄넘기하러 가는 딸을 보니…
학비 4,500만 원 안아까운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