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10:27
나는 교회 전도사야.
내일 제직헌신예배 설교를 맡았는데,
내용을 조금 공유해볼게.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마치
눈을 치우는 아빠 옆에서
함께 눈을 치우는 네 살짜리 아이와 같아.
도움이 될까? 아마 거의 안 되겠지.
그래도 아빠는
"잘했어. 도와줘서 고마워.
우리가 함께 눈을 치웠네."
라고 말해줄 거야.
우리는 일을 성취하려고 일하는 게 아니라
부르셨으니 순종하는 거야.
일의 성취는 하나님이 하시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거야.
조금이라도 내가 일을 이룬다고 생각하면,
잘되면 '교만',
잘 안 되면 '좌절',
지치면 '원망'이 되는 것 같아.
하나님은 우리를 껴주시고
일을 성취하신 후에
우리와 함께 즐거워하고 싶으신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