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코로나 + 급성 신우신염에 걸렸어. 열이 42도까지 올랐는데 해열제를 먹으면 안되는 줄 알고 미련하게 이틀을 앓아누워있다가 느낌이 쎄했던 엄마가 전화를 하셨는데 내가 전화를 안 받는 걸 보고 남편한테 연락하셨지. 급하게 집으로 오셨는데 당시 나랑 남편은 동거를 먼저 하고 있었어. 집에 당연히 남편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남편이 없어서 너무 놀라셨대. 남편은 중요한 술자리가 있어서 내 차를 끌고 나갔었거든. 보험도 적용이 안될텐데 나한테 말도 안하고 끌고 나갔더라고. 엄마가 건물 밑에 내 차가 없는 걸 보고 혹시 외출했나 나한테 전화해서 나도 알게 된 거야.

꽐……. ㄸ..???

쓰니 사진보고 어쩜 이렇게 곱고 이쁠까 싶어서 쓰레드 들어왔다가 이전 글도 보게됐어. 마음 고생 많이 심했겠다…… 내가 다 속상하네…. 축복만 가득하길 바랄게

이혼은 양쪽 얘기 무조건 다 들어봐야하긴 함.. 냉정하게 들리더라도 그게 팩트라서..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다 이유가 있어

아 근데 임신중인데 불구하고 예뿌고 아름답다!!

진짜 고생했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너무 너무 고생했어 너무 안쓰럽고 대견해 앞으로 좋은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멀리서나마 응원할게

문신에, 혼전 임신에 빠른 결혼에 같이 지내는 친구도 이혼에 어질어질하다 피드 알고리즘 와이라누

팔에 문신이야???

지랄염병ㄹ하네 문신에 혼절 임신이라고 사랑받으면 안돼나? 우리 아이들은 어리지만 내 딸같아서 너무 마음아프다 어머니 속은 얼마나 뒤집어지셨을까 .. 정말 고생했다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