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09:03
나는 남들보다 많이 뒤처졌다. 2~3년 동안 일도 안 하고 2024년이 되어서야 재택근무로 일을 시작했으며, 남들은 이미 운전면허를 다 땄지만 나는 내일 운전면허 시험을 본다.
나를 소개하는 문장은 '잘하는 건 많지만 이루어 낸 건 없는 그냥 사람'이다. 잘하는 것도 많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도 하는 사람이지만 딱히 이룬 것도 없다.
뒤처져도 상관없다. 끝이 행복하면 장땡이지 않은가. 느리면 느린 대로 꾸준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게 나의 목표다.
느리면 느린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