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22:17
혼밥
내 나이 스무살땐
마흔이란 나이가 존재 하지 않았다.
내 나이 마흔이 되니
스무살에 먹었던 생각들이 얼마나
애기같은지 깨달았고‘…
내 나이 오십을 넘기고 보니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엄마가 이해 되기 시작했다.
나이를 먹는다는게 나쁘지만 않다는걸
오십을 넘기고 깨달았지만
그 깨달음과 동시에
내겐 갱년기기가 시작되었다.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노안이 시작되고
이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으니…
나보다 증세가 먼저 시작한 울 서방..
오늘은 두개의 인플란트를 위해
아침 일찍 치과에 가는 바람에
난 아침 부터 혼밥을 해야 했다..
스친이가 알려준 소시지 한팩을 뜯어
소시지 볶음과 달걀찜 살짝 만들어
맛있게 아침 먹었어요.
한국 소시지 맛이 그리운 친구가 있다면
강력 추천..이걸 왜.. 난 몰랐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