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개신교는 유일신을 믿는가? 같은 신을 믿는다면 성도들이 어찌 이렇게까지 생각이 다를까?' 이게 요 며칠 나를 괴롭히던 고민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는 어찌보면 당연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이니 인간은 하나님을 진짜 자신의 시각에서 부분적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에 대한 이런 인간 중심적, 다원주의적 해석이 타당한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친절하게 인간의 수준으로 당신을 나타내셨기 때문이다. 신이신 하나님이 사람 예수의 모습으로 당신을 나타내셨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이해하고 그 행보를 따르면 될 일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 길을 잘 안내해주는 목자를 만나야 할 것이다. 한편, 자신에 대한 비판을 거부하고 자신의 권위를 스스로 높이면서도 예수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목자는, 성도가 거부해야할 것이다. 예수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