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04:05
일본 응급실은 우리나라처럼 2차,3차가 나뉘어잇고, 가끔 2,3차 다 커버하는 곳도 잇음
순수하게 3차 병원인 곳은 응급실이 오히려 정적 그 자체로 생각보다 바쁘지 않다.. 이유인즉슨 정말정말 3차병원 정도가 아님 커버가 안되는 질환만을 받기 때문. 기본적으로 직접 걸어들어가는 접수 자체를 받지 않으며 오직 병원간 전원이나 소방서 요청만 받는다. 인원도 백업도 갖춰져잇기에 오히려 덜 바쁘고 환자는 목숨이 간당간당한 상태나 의식이 없는 상태가 많으므로 조용할 수 밖에…
그 외 수많은, 그렇게까지 응급하지 않은 환자들은 어찌저찌 2차 병원 응급실에서 커버하게 된다.
정형을 하면서 3차 병원에 전원 보낸 적은 손에 꼽는데, 한 번은 소아환자로 계단에서 굴러서 손목골절로 구급차로 실려왔으나 손목뼈 맞추고 고정하는 중에 점점 배가 부풀고 심박수가 뛰어서 응급으로 ct찍엇더니 간손상; 바로 전원시키고 그 날 응급수술 햇다고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