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13:25
오늘 독서 수업하는 예비5학년 남학생 둘. 분위기가 안 좋길래 물어보니 티격태격하다가 한 친구 폰 액정이 금이 갔단다. 둘만 수업하는 반이라 분위기 풀어야겠어서 칠판에 각자의 입장을 적어보며 일장연설을 했다. 샘이 이걸 적는건 시시비비를 따지는게 아니라 각자의 입장이 있다는거다. 사실 샘도 오늘 수업전에 주차하다가 다른 가게 사장님과 싸우고왔다. 그 땐 너무 화가났는데 너네들 보니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단걸 깨달았다. 서로 이해해보자. 했더니 서로 “미안해😤" 이러네 ㅎㅎㅎ 수업은 접어두고 보드게임으로 대통합했다. 매일매일이 난리브루스지만 그래도 아직 선생님 말이 먹히고 서로 화해도 할 줄 아는 아가들을 가르친다는게 참 감사하고 다행이다.
5
回覆
2
轉發

作者

Hana
hana_dunamom
profile
粉絲
398
串文
133+

回覆

轉發

24小時粉絲增長

無資料

互動率

(讚 + 回覆 + 轉發) / 粉絲數
1.76%

回覆 (BETA)

最先回覆的內容
發文後用戶內容

© 2025 Threadser.net. 版權所有。

Threadser.net 與 Meta Platforms, Inc. 無關,未經其認可、贊助或特別批准。

Threadser.net 也不與 Meta 的"Threads" 產品存在任何關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