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13:46
내가 남편한테 홀딱 반한 부분이 바로 유머감각이거든.
결혼한지 10년이 더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남편이 너무 웃기고 재밌어.
내가 목마 태워달라고 어깨에 다리를 얹으며 기다리고 있으면 '이것이 바로 가장의 무게인가?' 하고는 근엄한 표정으로 끙끙대며 올려주거든.
그 말도 웃기고 표정도 웃기고 한마디 내뱉는 유머러스한 표현들이 티키타카가 아주 잘 맞아.
사소하게 다툴때도 종종 있지만 그래도 이런 코드가 잘 맞으니 잘 풀리더라구.
나처럼 유머코드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한 스치니들은 백프로 공감하지?☺️
#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