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8 21:59
아이가 나보다 낫다고 느끼는 순간..
오늘도 아이 데리고 gymnastics class 를 다녀왔어. 반에 스펙트럼으로 보이는 또래보다 큰 아이가 하나 있거든. 아무래도 코치 말을 안듣고, 수업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많이 해.
나는 부족한 사람 인지라 표현은 안했지만, 그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할때마다 예민한 우리 아이가 불안해서 집중을 못하는 모습이 맘에 안들었어. 저번엔 옆에 있다가 발에 차여서 울면서 달려오기도 하고.
근데 수업 끝나고 오는길에 아이가 차에서 그러는거야.
아이: 엄마 ㅇㅇ는 (그 아이) 왜 코치 말을 안들어?
나: 아직 배우는 중이라 그래. 점점 더 좋아질거야.
아이: (생각하더니) Some kids need more time and other kids don’t. But it doesn’t matter because…
(댓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