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9 13:13
어제 무작정 베트남 편집샵 들어가서 영업했다고 했는데 고맙게도 샘플 받아보고 일주일 뒤에 입점시켜준다고 했어.
이걸 한 번 경험하고 나서, 시간 날 때마다 시내를 돌아다녔어. 매장들 들어가서 점장님 좀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적어도 연락처는 받아나왔어. 가끔씩 안 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다른 날 가서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면 또 주기도 하더라.
미팅이 잘 된 곳들은 보통 종류별로 10개씩 달라고 하면서 작게 시작했어. 매장에서도 파는데 그들도 온라인 채널이 있어서 라이브로 열심히 팔더라. 그렇게 이제는 한 달에 2-3박스씩 꾸준히 주문하는 매장들이 7개나 생겼어. 이런 방식으로도 매달 1,000개 정도 더 팔 수 있다면 괜찮지 않나?
물론 대형 유통사와 거래할 수 있게, 브랜드 인지도도 계속 쌓고, 컨택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사실 2년 안에 무조건 재고들을 다 소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판로를 개척하지 않으면 다 손실이라 이것저것 다 해보는데 스친들이 보기에 어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