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01:30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예민함’과 심리학에서 정의하는 ‘예민함’은 상당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
보통 우리가 예민하다고 하는 사람은 예민한 ‘행동’, 호불호를 강하게 드러내거나 까다롭게 고르는 사람 등을 의미하잖아? 그런데 심리학에서 말하는 예민함은 감각적으로 얼마나 민감하냐를 의미해.
그러다보니 정말 예민한 사람은 나 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 상황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서 오히려 자신이 느낀 걸 겉으로 쉽게 표현하지 않아. ‘나만 참고 넘어가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오히려 겉으로는 무던해보이는 경우가 많지.
예민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사실은 예민한 사람은 아니라는 게 참 신기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