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04:27
9년 전, 나는 고민이 많았어. 아이를 낳을지, 말지…
친정, 시댁 어디에도 도와줄 곳이 없고
아이를 낳으면, 둘 중 하나는 일을 쉬어야 하는데
가난하게 사는 것도 너무 싫었거든....
결국, 나는 전공, 커리어 다 그만두었고
온라인쇼핑몰을 시작하면서
허리가 진짜 끊어질 것 같아도 매일 아이를 등에 업고
택배를 싸면서 악착같이 버텼어.
그 아이는 지금 8살이 되었는데,
내가 일하러 나갈 때마다 말해.
🧒 “나는 엄마를 도와주고 싶어.”
🧒 “나는 엄마를 도와줄 때가 가장 행복해.”
결혼 전에는
‘아기는 내 발목을 잡을 거야’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고.
내가 희생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꼭 아기를 낳아야되나 싶었던 것 같아.…
오히려 지금은 이 아이가 내 에너지원이야.
나를 숨 쉬게 하고,
내가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내 인생에 이 애가 없었으면 어쩔뻔 했는지..
낳길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