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06:26
요즘 몇 일 너무 바빠서, 오랜만에 글 쓰러 왔어요!
지인들이랑 친구들 모두 “다이마루(편성물, 티셔츠류들) 왕”이라고 불러줘서, 거의 10년 넘게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이렇게 밥 먹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원래 제가 직원들이 많을 때도 항상 실무 쪽에서 일을 하는 대표여서(책상에 앉아 있는 건 조금 힘들어요), 차에서 유선 업무를 보고 공장도 뛰어다니네요.
대부분의 티셔츠, 맨투맨, 후드티 같은 옷들은 원단이 들어오고 재단한 후에, 재단물에 프린트랑 자수 작업을 한 다음 봉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요. 그런데 제가 주변에서 거래하는 곳들은 주로 미국 빈티지랑 일본 빈티지를 좋아해서, 옷을 빈티지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다양한 워싱 작업이나 후염색을 통해 옷의 색이나 표면을 변화시키는 작업을 많이 하죠.
그만큼 최초의 옷과 비교했을 때 수축율도 다르고, 원단에서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워싱 과정을 거치면서 구멍이 생기거나 알 수 없는 상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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