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08:11
프랑스 브르타뉴의 겨울은 ...시엄니 말따나 관절염 환자에겐 아주 끔직. 난 항상 목에 체리씨앗 넣은 주머니로 찜질을 하는데..몇주전 아들녀석이 내 주머니에 구멍이 나 씨앗이 빠지는걸보며.
'엄마. 구멍있어'하면서 지 손가락을 넣더군.그리고는 찢어지겠는데 하며 ..찍~~
지에비 닮아 장난기 많은 녀석... 지꺼 빌려준다며 찾는데 안보인다..
없이 버텨보려하다 도처히 안되겠어서 드디어 재봉틀을 꼈다. ㅎㅎ 요즘 뜨게검색하느라 방치되어 있던 나의 고급 장난감.
실도 바꾸기 귀찮고. 노루발 바꾸기도 귀찮고...그냥 드르륵..얼른 만들어 목에 걸어야지. ㅈㅐ봉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