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00:15
오늘 무제한 야근*이 선포되었어.
보통 캐나다에서 추가로 근무하려면 허가가 필요하잖아? 미리 얘기를 한다던가 추가 근무 한도를 정하던가. 근데 가끔가다 법정기한이 있는 법안을 통과해야 하는 등 무조건 끝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이게 발동 돼. 야근 수당은 필요한 만큼 제한 없이 챙겨줄 테니 어떻게든 기한을 맞추라는 거지. *끝날 때까지 시청을 못 나간단 뜻은 아니야. 기한만 맞추면 됨! 대신 너무 미루면 새벽 1~4시까지 있겠지?
난 캐나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이면 무조건 정시에 퇴근하는 줄 알았는데 이게 팀바팀이더라고? 절대 야근 없는 부서가 있는 반면에 새벽 넘어서 일하는 부서가 있어. 우리 팀은 후자야….^^ 팬데믹 전에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데 최근 5년 내 은퇴가 많아지고 공무원 구인난이 일어나서 종종 몇 달에 한 번 선포되네.
근데 사기업 다니거나 자영업자, 또는 집에서 항상 아이들을 키우는 스친들은 이런 오버타임이 흔하겠지…? 괜히 또 배부른 소리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