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12:08
미운정, 떠나가는 날
첫 발령 이후 줄곧 함께 했던 선배가
타지역으로 발령 나게 되어,
친한 몇명이서 함께 했던 송별 런치.
비슷한 듯 너무 달랐던 우리였다.
나이가 비슷해서 통하는 것도 많았고,
출산이 늦어 아이들 어린것도 비슷해서
정말 할 이야기도 많았다.
나는 9급 신규, 그분은 6급 대우,
하늘과 땅 같은 직급 차이에
업무 스타일도 성격도 달라서,
서로 상처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있으면 누구보다 따뜻하게 안아주던 사람..
진짜 미웠지만, 또 너무 좋은 언니였어💕
# 울산 롯백 채전밭,
파가 너무 싫은 어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