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14:13
이중언어 이야기 첫째는 이중언어 환경이다보니 말이 좀 늦었는데 보육원 선생님께서 말이 트일락 말락 하던 그 시기에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집에서도 100% 일본어로만 자극을 줘보는게 어떻겠냐 권유해주신 덕분에 모국어는 일본어로 정착했어. 아이와 한국어로 대화하는 로망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모국어가 빨리 정착이 되는게 더 중 요했기 때문에 그게 일본어든 한국어든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 최근에 둘째출산 후 이런저런 이유로 3개월째 친정에서 더부살이 중인데 본인 이름을 한글로 쓰고 외우기까지 딱 15분 걸리더라고.. 한글의 위대함에 다시한번 놀랐어. 어느 유투브에 나오던 한본어를 귀엽게 하던 아이를 보고 저정도만 한국어로 아이가 말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막연히 생각만 했었는데 한국에서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째.. 간단한 대화는 한국어로 가능해졌고, 오늘 자기전 [여기 물 갖고 왔으니까 엄마 목마르면 이거 마셔]라고 이야기 해주는걸 듣고 너무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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