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개인작할때 하루안에 그리는데
방학이다 내 생일이다 어쩌구저쩌구하느라
며칠이 걸려 그린 그림이야.
원래 계획은 창밖의 설경에서 실내로 아늑하게 볕이 들어오는 그림을 그려보려고 한건데
시간을 두고 그리니 고민하느라 방황도 많이 하
게되더라고.
근데 아름다운 창밖을 그리고 싶은데
그릴수록 답답한거야.
이 배경 저 배경 그려넣다가
결국 싹 밀고 투톤으로 된 탁트인 바다를 간결하게 넣었지.
내 마음도 탁 트이더라구.
역시 많이 넣는다고 좋은 그림은 아니고
빼기도 기술이라는 것...🤣
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