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23:12
디자인팀에서 일하다 보면 진짜 답답한 순간들이 많아. 회사에서 디자인 요청을 할 때마다 마감 기간이 3-4일, 아니 그보다 더 짧을 때도 있어. 몇 번이고 기간을 넉넉히 달라고 요청을 해도 결국 이벤트 기획은 전주에야 이뤄지고, 당장 디자인 작업은 여러개의 업무를 벼락치기로 해야 하는 상황. “업무 조율하면 되지 않냐”는 말은 하지만 실제로 조율을 해주는 사람은 없어. 결국 본인 팀 위주로 일을 진행해달라는 식인데, 솔직히 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 생각할 시간도, 제대로 된 레퍼런스를 찾을 시간도 없이 기계처럼 작업을 하다 보면, 결과물에도 한계가 오더라. 결과물을 봤을 때 안타까운 게 느껴지면, 이건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팀원들도 이 상황에서 더 나은 성장으로 이끌어주고 싶은데, 회사에서 디자인이라는 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딱 하나야. 그냥 오퍼레이트. 디자인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작업인데, 단순히 기계처럼 굴려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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