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 여행예정인 스친들 중 미술에 관심있는 이가 있다면 국경넘어 심천에 다펀 유화거리를 추천해. 중국 최대의 유화시장인데 중국의 어지간한 호텔 그림들은 이곳에서 나온다고 하네. 평생을 공들여온듯한 사설 갤러리들에, 걸목마다 원데이 화실도 운영되고 있고 단순카페거리에서는 느낄수 없는 그림쟁이들의 하루를 들여다볼 수 있어. 그림도 말도 안되는 값으로 구매할 수 있고 화방가면 캘리그래피, 서예용 붓이 900원 1500원.. 미니 이젤도 원목이 2만원도 안돼. 관광객 거의 없고 마을 자체이기때문에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리고 화가이며 동시에 주민인 사람들의 생생한 일상을 나눌 수 있어. 중국어가 약간은 되어야 하지만 사람들이 친절해서 큰 어려움은 없을거야. 올 해 1년간 비자 무료이니 홍콩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와도 좋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