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09:52
처제 어디야? 지금 어디야? 언제즘 와? 빨리 와야되!! 언니 어떡하냐!! 시간이 없데!!!
연희야 넌 어디야? 매형한테 전화좀 해봐! 매형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언니에게 전해주세요 저랑 메뉴짱이 가고 있다고 곧 간다고!!
아직도 종종 귓가에 쩌렁저렁 울리는 다급했던 그날의 전화...
그 때 생각이 나면 지금도 그때 처럼 심장이 급하게 뛰기 시작한다..
언니 제발 기다려줘...
하나님 저에게 또 오빠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세요... 라는 말만 마음속으로 울부짖으며.. 아이를 품에 안고 착륙하자마자 함께 뛰어갔 다..
그 토록 강인했던 언니는.. 내가 온것을 알고는 왜 울었을까... 조카들에게도 온힘을 모아 한자한자 또박또박 얘기했던 언니가.. 마지막 떠날때는 마음속에 내 걱정을 너무 많이 하지 않았길 바래본다....
천국에서 이젠 행복 하길...
나의 보고 싶은 언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