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09:35
조리원 퇴소가 2일 남았어
집에 갈 날이 얼마 안남으니까
갑자기 너무 불안해
불안하고 무섭고 두렵고 눈물이 나
다들 다 이랬을까?
내가 엄마가 된다는 게
이 아이가 의지할 사람이 나라는 게
너무 불안하고
내가 이 아이가 잘 자랄 수 있게
잘 키울 수 있을까
너무 무섭고
아이가 아픈데 내가 못하면 어떡하지?
내가 이 아이를 키우는 게 맞을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너무너무 두려워
다들 이런 마음으로 엄마를 시작하는걸까
내가 엄마라는 게 아직도 잘 안믿겨
정말 나 잘할 수 있을까?
호르몬때문인지
불안함이 나를 크게 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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