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09:51
타인의 말은 가급적 듣지 않는게 좋다.
좀 엉뚱하게도 성인이 되고 30살이 되었을 때 느낀 부분이다. 인간은 본인을 기준으로 말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에너지 보유량, 가치관, 경험들로 상대에게 이야기 한다.
당연히 상대와 다르니깐 같은 이야기라도 다르게 들리게 된다
맹목적으로 No 를 외쳐란건 아니다
그 말의 뜻을 이해하고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No를 외치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나의 방향에 대해 “미리” 생각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남의 말을 듣고 방향을 정한거라면, 그 방향 역시 남의 말을 듣고 변할 가능성이 크다
나는 조금 깊게 생각하는 편에 속한다. 만약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누군가 했을 때, 그 이야기의 배경이 가볍다면 나는 그냥 흘려 듣는다
근데 깊은 고민 끝에 나를 위해 말하는게 느껴진다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간이 지난 뒤에 답변해준다
웃기게도 이게 나랑 불x 친구의 관계다. 서로가 그렇다
친구니깐 친구를 존중 하는 것, 그래서 별말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