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확실히 합리적이더라. 1) 작년에 시댁 → 친정 순 방문이었다면, 올해는 친정 → 시댁 순으로 방문하기 2) 당일치기 가능한 거리라면, 양가 모두 당일치기! 3) 당일치기가 불가능하다면, 올해는 시댁만! 내년에는 친정만! ------------------------------------------ 언제부턴가, 우리 아이들이 그러더라구! "엄마는 왜 할아버지 집에서는 2-3일 있으면서, 외할아버지 집에서는 달랑 1일 있는거야?" 외할아버지 서운해하시겠다~ ^^;;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더니, 이런게 보이나보더라. 그래. 딸만 셋인 우리 부모님은 명절에도 잠깐 스쳐가는 딸들에게 내심 섭섭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들더라. 나 진짜 옛날 사람이었고, 옛날 사람처럼 살았구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