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16:49
배넷미용은 전문가한테 맡기는게 낫다고 하는데, 몇시간 미용받게 하고 그러는게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 (예전 강아지들도 미용 잘 받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고). 그냥 내가 직접 잘라주기로 했어.
막 곰돌이 컷 이런게 아니라 그냥 지저분하게 자란 털 기장만 다듬고 싶은거라 가능할 것 같았어 ㅎㅎ
미용도구 다 사고 (매직가위? 이거 최고인듯) 뼈다귀 뜯어먹게 한뒤 파파팍 잘라줬어. 귀털 제거, 발톱 깎기, 똥꼬 털 정리 다 했을때 쯤 뼈다귀에 관심도 딱 떨어지더라고. 타이밍 아주 정확.
털 자르고 나니 우리 강아지 반쪽 됐지 뭐야 ㅎㅎ 털 자르는건 괜찮은데 강아지도 잘 따라주고, 청소하는게 일인거 같아. 털이 사방팔방… 좋은 팁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