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05:19
상간녀이야기
작년 1월에 그 사건의 날,
상간녀를 만났다. 나보다 8살이 어린 어린이집 보육교사.
상간녀를 만나기 전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유부남인것을 알고도 만남을 가졌다는 녹취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을 하며 상간녀를 마주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화를 낼 수도 머리채를 잡을 수도 없었다.
그리하면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될테니..
상간녀는 억울하다고 했다.
죄송하다 잘못했다 용서해달라가 아닌 억울하다..
자기말고도 여자가 더 많은데 일부러 자기만 걸리게 한거라며..
기가막혔다. 상간녀가 한명이 아니라는 사실도, 뻔뻔한 상간녀도..
자기도 여러남자랑 술마시도고 스킨십하고 잠자리하는게
아무렇지도 않고 피임도 잘 하고있다고 한다..
황당하고 어이가없고 한편으로는 같은 여자로써 불쌍도 했다.
나는 상간자소송을 할 것이라고 말해줬고 그 둘의 모든 증거를
다 가지고있으니 필요하면 변호사를 쓰라고까지 말해줬다.
그렇게 돌아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