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06:07
우울하고 쓸쓸한 느낌의 곡들만 만들어 오던 내가(화성과 구조를 확실히 모르면 이렇게 됩니다 여러분 ㅎ) 3 코드로 처음 만들어 본 밝은 곡.
하지만 어떤 연유로-내 과오로- 이 곡은 역대급으로 가장 어둡고 우울한 곡이 돼버렸다.
그렇게 멜로디와 노랫말, 편곡과 각잡은 재연주, 믹싱 등 모든 것들이 ‘얼음’
나는 더이상 이곡을 쓸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작은 바람이다. 누군가 이 곡에 흥겨운 멜로디와 예쁜 노랫말을 붙여 불러, 그렇게 된다면 이 아이에게 조금은 덜 미안할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나서 새로운 마음으로 짝궁과 함께 고운 멜로디와 예쁜 노랫말이 녹아있는 밝은 음악만 만들며 살고 싶다.
https://soundcloud.com/user-396226036/compose_0316?si=f64e2511a8644121b1c7a0dc6ceeb3d7&utm_source=clipboard&utm_medium=text&utm_campaign=social_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