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13:27
오늘 무척이나 기분안좋은일이 생겼어
우리 시부모님은 김포쪽 요양원에 두분이 함께 계셔
어머님은 치매가 있으시고 아버님은 90이넘으셨는데 작년에 급성 폐렴이 와서 오래 입원하신후 걷지 못하시거든.
자식이 4명인데 왜 요양원이냐 하겠지만 막내는 미국살고 나머지 셋 각자 서울에서 살아. 부모님댁은 의정부였어. 아버님이 어머님과 요양보호사 2명과 함께 잘 지내셨는데 문젠 아버님께서 못걸으시곤 24시간 보호사를 구할수가 없었어
남편은 장남이라 너무너무 힘들어 하면서 정말 고르고 골라 새로 지은 그나마 깨끗하고 시설 좋은곳에 모셨지 원래도 아들이랑 1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찾아뵈었고 지금도 그게 최선이다 생각하고 그걸 지키고있어. 암튼 죄인이다 생각하고 너무 괴로워 하는데 오늘 일이 터졌어
아버님이 화장실에서 냄새가 난다고 전화를 하셨지(사실 우리아버님 무척 까탈스러운분 맞아. 하루에도 전화를 수십번씩하셔) 남편은 단한번도 짜증안부리고 다 받아드려. 그래서 요양보호사에게 연락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