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맥주 사러 갔는데 신분증을 달란다. 얼마만에 들어보는 말인가. 신분증을 갖고가지 않아서 모자를 벗고 얼굴을 보여주며 ”설날 이벤트에요? 아이쿠 고마워라“ 너스레를 떨었는데 알바는 단호했다. 결국 핸드폰을 뒤지다가 사주어플에 저장되어있는 생년월일을 보여주고 계산을 할 수 있었다. 머쓱했다. 그 와중에 chill해보이려고 광대 내리느라 힘들었다. 고마워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