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 13:26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버리자. 자랑? 뭐 어때. 그것도 하자, 해버리자 세상에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다면 그런 단어가 어찌 생겼겠고 무엇인지 의미가 붙여졌겠어? 홍길동도 아닌데 자만, 질투, 욕심, 분노 그런 것도 다 사람의 일부분이고 삶일 텐데. 단어가 붙여졌으면 악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온전히 맞서서 받아들이자. 어떤 나든 타인이든 그건 내 삶을 더 풍부하게 해줄 거야. 마치 갈등이 없는 소설이 없듯.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지금까지의 나는 물건을 만지는데 벙어리장갑을 끼고 만져오던 사람같이 느껴지더라 그걸 벗으니 더 행복해. 책은 좋은 것이지만 너는 책이 아니고 타인도 아니고 하물며 무기질 같은 다비드상도 아니다 그냥 네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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