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 15:23
스치니들.. 한의사도 홧병있어.
내가 한의원 이전하면서 5개월에 5000만원짜리 브랜딩 계약을 했었다. 음.. 시세를 잘 몰라서 지인 소개라 그런가보다 했어.
계약에 로고와 Ci,Bi,아이덴티티,어플리케이션 디자인 등이 들어가 있었어. 단순히 계산해도 월 1000만원인데 뭘 하길래 이렇게 비쌀까 솔직히 생각했어. 하지만, 소개한 지인이 너무 잘한다고 하고 에르메스랑 꼬또네, 바카라 등 명품들을 다 했다고 해서.. 포트폴리오도 안보고 그냥 계약했다.. 😮💨
그런데, 담당 디자이너가 진행 초반에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거의 한달을 갔어. 나한테는 일주일 정도 갈것처럼 이야기 해 놓고 말야. 언제돌아올지도 말 안하고...
계약금 2000이 갔는데, 결과물은 로고진행중인거 하나 받고 이미 계약한 두달이 다 지난거야..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태도도 그렇고, 계약해지 절반 환불 요청했는데, 잠수탔어.
이게 내 홧병이야.
그때, 나보고 인스타에 글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게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