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8 10:46
연락이 왔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설레었을 메시지가
이제는 한숨만 나오게 합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SNS 채팅방의 수다도
모든 게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너 요즘 변했어'라고.
하지만 이건 변한 게 아닙니다.
단지 더이상
형식적인 만남에 웃음짓고 싶지 않고
의미 없는 대화로 시간을 채우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진심이 담긴 관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