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8 21:30
크리스천과 명품
어느날 친구가 비싼 겨울 코트 두개를 지르고 자기의 그 속물스러움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웠다고하더라구. 그 친구는 가격이 나가는 브랜드를 오래쓰는 편이고 난 별명이 구천구백원이야. 그냥 지나가다가 이쁘고 싸면 사서 입다가 버리는 편이지…
나이 40중반에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좀 좋은걸 사자 싶었는데 아무리 세일을 해도 스웨터에 20만원은 못 쓰겠더라. 그게 홈리스에게 한달 생활비잖아…. 내 문제는 세일을 하는걸 사는데 딱 너무 맘에들지는 않지만 괜찮다 느끼는걸 사.
아직도 내 소비습관에 대해 생각이 덜 끝났는데…. 문제는 옷이 너무 많고…. 맘에 드는게 없다는거야.
인도에서 1년살때 브랜드옷 명품사방 없어도 행복했거든….10만원이면 그 아이 생활비하고 학교도 다니는데…. 하면서 못사….
난 내 스타일이 분명해서 유행타지 않고 오래 입는 쪽으로 내 인생 후반의 스타일을 찾아보려고해…. 스친들은 스타일을 어떻게 찾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