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드디어 성공했어 처음보는 두줄에도 혹시 hcg wash 때문일까 싶어서 긴가민가 했는데 3차피검까지 더블링 잘됬대 그래도 아직도 기쁜마음보다 걱정이 더 앞서네
착상만 되면 꺄 임신이다 인줄 알았더니 시험관은 진짜 도장깨기네.. 이제 아기집 난황 심박수 확인도 해야되는데. 오늘은 이식 16일차.. 아직 초음파도 안해봐서 갈길이 멀다.
이식 14일차쯤에 출혈이 있었어서 무서워서 계속 눕눕하고 있어 더 이상 피는 안나는데 배도 좀 아프고 해서 조심하고 있어. 원래 지금쯤 배가 아픈거야? 생리 터질거처럼 생리통도 있고 아랫배 당기는 통증 막 찌르는듯한 통증도 있어. 집짓느라 바쁜가. 무튼 무슨 일이 내 뱃속에서 일어나고는 있는듯 ㅋㅋ
예전엔 임밍아웃하며 기뻐하는 사람들 숏츠만 봐도 눈물이 났는데 지금의 나는 어안이 벙벙. 남편은 펑펑 울었는데 나는 그냥 멍~~ 실감이 잘 안나.
아직은 남편하고만 아는데 곧 모두에게 안전하게 임밍아웃하는 날이 빨리 오길 🙏